---- 이하 리뷰는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것입니다. 전 그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습니다 ㅎㅎ -----


가전제품 리뷰는 처음이네요? 처음뵙습니다 :)



지금부터 내멋대로 가전제품 리뷰를 하겠습니다. 간단 리뷰 이므로 기능적인 설명까지 세세히 설명하진 않을겁니다.

그런식으로 내용 채울 생각은 없습니다 :) 그런건 홈페이지에 광고내용 보세요. 나름 상세합니다... 물론 몇가지 빠진게 있더군요. 나름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인데, 그건 뒤에 하나하나 설명하겠습니다.


참고 http://www.samsung.com/sec/consumer/living-appliances/vacuumcleaners/vacuum-motionsync/VC77F70LHCD-features



부모님께서 제가 혼자살때 이사온 집에 오셔서... 저도 모르는 사이 사다놓으신 청소기가 약 6년의 시간이 지난 요즘 슬슬 요상하더니 잘 동작은 하는데 불꽃이 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와이프도 있고 해서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수리보다는 새로 사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혔죠.


그 대상은 ... 제가 집먼지 진드기등에 대한 알러지가 있어서 다이슨을 기준으로 구입하려고 했으나....!


우연히 이른바 싸이클론 형태의 청소기가 다이슨 말고도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물론 다이슨이 갑일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구요. (솔직히 지금도 그렇게 생각중입니다.)


아무튼 어디 한번... 유사제품을 보던중에 삼성에서 아주 최근에 싱크모션이라는 기존의 평가를 깨고 싶어서 만들었다는 청소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내용과 디자인을 봤을때.... 누가 잘못보면 다이슨제품이라고 생각하기 딱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몇몇 분들도 인터넷에 그런 포스팅을 했더군요. 사람눈은 다 같은가봅니다. 아무튼


설마 청소기에까지 실험정신이 발동할줄은 몰랐는데; 저도 모르게 이녀석을 한번 구매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이슨이야 많은 분들이 쓰고 있었고... (제 주위에도 결혼하기 전에 이미 이녀석을 100만원 가까운 가격에 구입해서 만족하며 쓰고 있는 형이 있죠) 전 웬지... 그냥 새로운걸 써보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굳이 가전제품에서 왜;;!!!! (이 글을 적는 제 옆에는 오늘 배송된 LEAP MOTION 이 있네요; )


아무튼 가격을 알아보니 정가는 최고급형이 70만원이 넘더군요. 혹자에게는 '그냥 다이슨 사' 라는 소리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아무튼 다행히 실제 구매가격은 할인중? 이었고 60만원정도면 최고급형을 구매할 수 있더군요.


더군다나... 특별출시 이벤트로 해당 제품을 사면 침구용 핸디 청소기를 그냥 준다는군요?! 

최고급 모델은 핸디형 침구 청소, 그 아래 모델은 그냥 핸디 청소기.



결국 이런 결론이 났습니다.


1. 삼성의 최고급 라인을 한번 써보자; 이런 저렴한(?) 분야에서 한번 써보는 거지 뭐; 내가 뭐 수백만원하는 최고급 냉장고를 사는것도 아니고 말야;


2. 남들 안쓴거 한번 써보자!;


3. 침구청소기(무려 UV 램프가 들어오는!? 그리고 무려 이런 곳에도 싸이클론...이 뭔지 아무튼 기술을 적용했다네!?) 도 준단다... --;


4. 집앞에 매장이 있어서 그냥 사가지고 오면될것이다! (허나 실제로는 배송받았다. 하지만 그날저녁에 계약? 하고 그 다음날 오전쯤에 받았으니 아주 만족스러운 배송임. 이런건 삼성이 갑이다; )




뭐 이정도였나봐요. 하하하하; 뭐... 맘에 안들면 제가 용돈을 털어서라도 다이슨 새로 사죠 쩝;



집에 저녁에 도착해서 박스를 봤습니다. 흐음... 역시 작진 않아요. 큽니다.

구입은 싱크모션중 고급모델을 구입했습니다. 77 모델 .. 정확한 모델명은 VC77F70LHCD 입니다.







제가 집에 왔을때는 이미 와이프가 사용한 뒤로 포장은 풀러져 있었죠. 구성품은 아주 풍성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다 이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이 모델이 나름 삼성이 프리미엄 청소기를 만들겠다면 내놓은 제품군중 비싼 제품이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군요. (아.. 로봇청소기 제외한 고급모델임)


UV 램프가 나오는  (살균램프라고 되어있는데 아마 UV 가 맞죠;?) 브러시와 투스텝브러시, 그리고 스텔스 브러시등 3가지 브러시 기본 제공에 다단 연장관에 장착 가능한 먼지센서!? 이런것도 주고 보통 다 주는 각종 틈새용 흡입구를 줍니다.


근데 와이프는 먼지센서까지 다니까 무겁다고 빼버렸습니다. ㅎㅎㅎㅎ 이거 고급형이라고 있는 기본구성품이 하루 아침에 창고행이 됐네요; 그리고 투스탭 브러시는 너무 바닥에 붙어버려서 .. 그리고 카펫도 없고 해서 그냥 스텔스 브러시를 끼워놨더군요. 다이슨도 무겁다고 여성분들의 하소연? 이 이래저래 검색하면 나오는데 이 제품역시 같은 소리를 들을겁니다. 솔직히 남자인 제가 들어도 본체는 무겁습니다 :) 스펙상 7키로 좀 넘어요. (실제도 그정도임)




자.. 기본적으로 연결할거 연결한 모습입니다. 의자를 생각하시면 이 청소기의 크기가 짐작되실겁니다. 큽니다.

다이슨이 더 작을것 같다는 생각이 순간들었습니다. 


이 제품의 스펙상 크기는 


폭 308 mm x 길이 481mm x 높이 342mm 입니다.





자.. 에너지 등급은 4등급! 사실 좋진 않습니다. 아마 사이클론 이라는 기술덕분에 전기를 많이 드시는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참고로 이부분은 다이슨과 별 차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얼마전에 읽은 소비자원인가 어디선가 했던 에너지 등급에서 다이슨도 측정 등급은 결코 좋지 않은걸로 기억합니다. 


링크참조 http://www.smartconsumer.go.kr/user/cn/cntnts/selectInfoDetail.do?infoId=A0000074&bbsTyId=017&firstMenuId=00000200&secondMenuId=00000566






옆에 바람 나오는곳. 다이슨이나 여타 청소기들이 주장하는건 흡입한 공기를 깨끗히 정화해서 내보낸다는것을 강조하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전에 청소기는 청소리를 돌리고 나면 쾌쾌한 냄새가 났습니다. 삼성측의 설명에는 헤파 13등급과 기타 여러필터들을 거치면서 깨끗한 공기가 나온다고 선전합니다. 


다이슨은 강력한 사이클론으로 미세먼지등까지 모두 분리해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걸 강조하더군요.

사실 이 제품의 사이클론 성능에 대해서는 광고에서 다이슨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부족했습니다. 다이슨의 광고를 보자면

'아... 정말 다 걸러버리겠구먼'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에 비해 삼성은 이미 문구에서도


'싸이클론의 회전력으로 먼지와 깨끗한 공기를 2번 걸러내 강력한 흡입력이 오래 유지되고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하는 번거로움은 줄어듭니다' 


라고 선전합니다. 즉 줄어든다.. 더 표현하면 뭔가 완벽하진 않다? 그도 그럴것이 다이슨이 제품을 선전할때 싸이클론에 대해서 설명하느라 할애하는 부분이 훨씬 큽니다. 삼성에 비해... 

그리고 둘이 설명하는 사이클론... 단위나 먼지방의 단위가 비교하기가 좀 어렵긴한데, 설명만봤을때는 다이슨쪽이 뭔가 먼지처리를 위한 사이클론 생성? 혹은 방이 더 많습니다. 


뭐 그거야 청소 잘되고 먼지만 잘 거르면 됩니다 :) 둘다 써봐야 아는데 우선은 삼성을 쓰니 비교하기 좀 어렵긴합니다. 다만 다이슨의 경우 그 이력이 오래됐으니 좀더 기술적인 경험이나 완성도가 우위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그리고 위의 삼성의 메시지가 의미하는 바는 삼성의 필터는 교체해야합니다.

추천은 1년으로 되어있지만; 아무튼 교체는 교체죠. 


사실 이 부분을 미리 알았더라면... 미안하지만 삼성꺼 아니라 다이슨것을 샀을겁니다. 까지것 몇십만원 더 주죠 뭐. 어차피 둘다 비싼건데; 몇백도 아닌데 그정도야 뭐 :)


다이슨의 경우 헤파이지만 워셔블 헤파필터로 광고하고 있죠. 즉 물로 씻을 수 있다는거죠. 

이 부분이 물론 많은걸 내포할 수 있습니다.


즉 삼성의 경우는 그냥 갈아버려서 성능을 오히려 좋게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죠.

아무래도 소모품은 갈아주면 효율이 올라가니까요. 다이슨의 경우 물로 세척한다는게 좀 의아하긴 한데 찾아보면 보통 헤파필터는 물에의한 세척을 적극 만류합니다. 이유는 찾아보시고; 다만 다이슨이나 기타 몇몇 업체들보면 헤파필터지만 물로 씻을수 있는걸 탑제했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차라리 갈아버리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성능이나 혹시모를 필터성능이 떨어져서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요.



다만 다이슨의 그 싸이클론 내용을 보면 그 부분은 좀 걱정을 덜 수 있을걸로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소모품이라는 의미는 해당 제품이 단종되면.... 머지않아 부품수급이 끊기고, 그럼 기기는 멀쩡해도 결국 버려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는 다이슨에 손!




우선 와이프가 제가 오기전에 청소리를 한번 돌렸는데.... 와우; 

우리집 샤샤(=나옹이)가 쏟아낸 털이군요; 


전에 있던 청소기는 속이 보이지 않아서 몰랐지만 요즘의 청소기는 이런식으로 보이는게 맘에 듭니다. 얼마나 찼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






이 제품의 특이한점이라고 느낀건... 요즘 다 그런가요? 핸들포스트에 건전지를 넣어야 합니다.

전에 청소기도 손잡이에 전원이 있는 청소기였지만 건전지를 넣은 기억은 없습니다. (없습니다...6년이나 갈리가; )


근데 이건 넣어야해요.... 왜죠? 진짜 무선인가;? 무선통신인가;;? 뭐 아무튼 빼고 해보진 않았지만 이유가 있겠죠. 이정도야 봐준다. 패스~






별 특이사항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개발하신 분들이야 '내가 저걸 만든다고 얼마나 많은 테스트와 고민을 했는데!!' 라고 하실지 모르나... 그냥 쓰는 입장에서는 오래 써봐야 알겠죠? 그냥 전에 청소기와 비슷? 다만... 좀더 튼튼할것 같긴하네요. 전에건 플라스틱이 많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건 금속부분이 많은것 같아서... 그래서 무거운건가!;?






자.. 제품의 핵심부분인 (모터가 핵심부분일 수 있지만; ) 싸이클론 부분입니다. 동시에 먼지 모이는곳~


이부분을 분리하는 동영상을 찍긴했는데... 사실 이부분 분리가 생각처럼 쉽게 안됩니다.

처음하면 요령이 좀 필요해요.




동영상에서야 쉽게 했지만 저 손잡이 부분을 열때 위의 검은 색부분을 누르면 안열립니다; 그 부분이 위로 올라가면서 열려야하기 때문이죠. 한 3번 찍었네요; 이런부분은 좀 더 개선해주세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처음에는 답답해할겁니다.




통을 빼면 이러합니다.



흡사... 보온밥통 같죠 ㅎㅎ




내부 파츠인데 나름 디자인에 신경 많이 쓴것 같습니다. 없어보이지 않아요 ㅎㅎ







이게... 쉽다면 쉽고 '뭐가 이리 복잡해?' 라면 복잡할 수 있는 청소를 위한 분리법입니다. 지금당장 분리할 이리 없어서 우선은 놔둡니다. (더군다나 안에 털들이 있어서 열기 싫어요; )







그냥 캡슐이라고 할께요 ㅎㅎ. 위의 캡슐을 빼면 본체는 이러합니다.

제가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는걸 알고 배송오면 그대로 취소해서 돌려보낼까 고민하게 만든 필터부분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부분입니다.



위로 당기면 올라옵니다. 처음에 힘좀 줘야 합니다. (대부분의 파츠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좀더 부드러우면 좋으련만)




자.. 필터입니다.



결코 작지 않은 필터 (즉 싸지도 않을것 같은 필터) 이며, 이 부분이 헤파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반대쪽... 활성탄 필터나 그런거일것 같군요. 


이 파츠를 털어서 쓰라는데... 사실상 털수나 있을지 모르겠군요 ㅎㅎㅎ 그냥 탁탁 치면서 터는 정도밖에 못할 것 같아요.

1년에 한번씩 삼성에 돈받쳐야 하는건가 라는 회의감이;  허나 전 좀더 오래 쓸거라고 생각중입니다; 쓰다보면 알게 되겠죠.

어차피 권장 1년이라고 되어있는거니까요.




실제로 사용해본 소감은 흡입력 좋습니다. 사실 처음 꺼내서 썼으니 당연히 모든 청소기가 좋겠죠. 

좀더 써보면 알게 되겠죠? 털이 많이 있으니 금방 차고할테니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모션싱크라고 말한것 처럼 움직임도 좋은편입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따라옵니다.

단 본체의 무게를 생각하면 이거 모션이라는 말이 뭔가 아리송해집니다.  (이건 다이슨도 무겁다고 하니 뭐; )


그리고 요상한건... 본체에 손잡이가 있는데 이걸로 본체를 들면... 균형잡기가 어렵습니다. 즉 쉽게 들고 옮기기 힘듭니다. 

제품 만드신분은 한번 들어보시면 뭔가 균형이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란걸 아셨을텐데... ;


다이슨과 비교하게 되는데 다이슨은 안들어봐서 모르겠군요. 궁금하네요 ㅎㅎ 이러다 또 사는건 아니겠지 -ㅅ-;







제가 다이슨과 삼성을 놓고 저울질 한거라 둘을 비교하게 되네요 :)



장점

1. 다이슨 보다 싸다. (사실 본인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다. 호기심이 더 컸을뿐) 그리고 이벤트로 침구UV 청소기도 받았다!

2. 공기 흡입력도 괜찮고 무빙도 좋다. 사실 이부분은 좀 더 써봐야 알긴 한데... 우선은 장점으로...

3. AS 가 좀 더 낫지 않을까? 한국의 AS 서비스는 좋은편 이라는게 일반적인 견해 아닌가?

4. 구성품이 좋다. 모션싱크 제품군중 비싼녀석이라 그런지 다양한 구성품이 있다. UV 램프도 있어서 침구청소할 수도 있고 등등... 요즘제품이 다 이런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말야...근데 이렇게 되면... 가격이 올라가는건가; ㅎㅎ 

5. 디자인도 나름 잘 빠진것 같다?... (사실 삼성청소기는 처음이다; 이때까지 LG만 쓴듯...)





단점

1. 필터가 영구형태가 아닌 소모품이다. 혹시... 유지비로 돈을 벌 목적으로 이렇게 설계한건 ... 아닐거라 믿고 싶다.

   근데, 다이슨 말고 다른 고가 청소기중 먼지통을 여전히 교체형으로 쓰는것도 있으니 뭐; 

   허나 그것보단 필터가 훨씬 비쌀것 같다; 아흙 내돈 ... 하긴 아직 필터 가격을 알아보진 않았긴 하네;

   만약 해당 청소기 책임이나 개발자고 이 글을 본다면.. 부디 씻을 수 있는 .. 다 필요 없고 그냥 헤파필터로만 된걸로 

   내가 가진 청소기에서 쓸수 있는 필터좀 팔아달라. 부디, 플리즈;


2. 무겁다. 이건 뭐.. 다른 사이클론 제품도 다 무겁다는 리뷰가 많은걸 보니 원래 태생이 현재 기술로는 그런가보다.

3. 본체를 들었을때 균형잡는게 애매하다. 이부분은 좀 고려해봤으면한다.

4. 싸이클론 성능을 제대로 광고하든지 아니면 다이슨급으로 올려라. 이건 내멋대로 오지랍이다. 뭐 당장은 힘들겠지만 싸이클론 성능만으로도 삼성을 선택하게 할 수 있어야 진정한 프리미엄 레벨로 진입하는거 아닌가? 그것이 삼성만의 색이 될 수도 있고.

5. 다이슨 비슷해보이는 모습을 버리는건 어떨까? 




뭐 우선 이정도입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사용기나 리뷰가 너무 없어서 하나 적어봤습니다. 

야밤에 적다보니 실수나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아침에 다시보고 수정할건 수정하지요. 그럼 좋은밤 되세요~





끝으로 저로 하여금 청소기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 털쟁이 샤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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